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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2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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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CJ로지스틱스레이싱입단식(본문사진).png

 

[두물머리뉴스] 지난해까지 슈퍼6000 클래스 명맥을 유지했던 CJ로지스틱스레이싱팀이 모든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 이 팀은 28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CJ대한통운 본사에서 드라이버 입단식을 갖고 변화된 모습을 공개했다. 팀 단장을 맡은 CJ대한통운 커뮤니케이션실 한광섭 부사장은 이날 입단식에서 이정웅 감독과 두 명의 젊은 드라이버와 협약을 체결했다.

 

새로 영입된 젊은 피는 문성학(30)과 최광빈(22) 선수다. 모두가 슈퍼 6000 클래스에 처녀출전이지만 세계무대에서 다양한 레이스를 통해 승부근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던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까다로운 슈퍼6000 머신에 적응하는 시간을 얼마나 줄일지가 관건이다.

 

문성학은 오랜 기간 세계 모터스포츠의 중심지인 영국에서 활동해 온 유학파다. 11세였던 지난 2001년 카트에 입문한 이후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2007년 영국 포뮬러 르노 시리즈에 본격 데뷔했고 데뷔 첫 해 랭킹 Top10 진입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2011년에는 한국인 드라이버로서는 처음으로 F1(포뮬러 원)의 직전 단계인 F2에도 진출하는 실력을 선보였다. 학업과 군복무 등으로 공백기가 있었지만 CJ로지스틱스레이싱팀에 입단하면서 쌓아온 드라이빙 실력을 슈퍼레이스 무대에 마음껏 펼쳐놓겠다는 각오다.

 

문성학과 팀메이트로 호흡을 맞출 최광빈은 최근 국내 레이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라이징 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카트 레이스에서 첫 출전해 2위를 차지하며 잠재력을 보여줬던 그는 19세에 투어링카 레이스에 입문했다. 시즌 2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알린이후 아반떼 컵 최연소로 참가해 시리즈 2위를 했다.

 

지난해에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클래스에서도 시리즈 2위에 올랐다. 해마다 다른 레이스에 도전하면서도 매번 시리즈 2위의 성적을 낼 정도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줬다. 새롭게 합류하는 CJ로지스틱스레이싱팀에서도 젊은 패기를 가득 불어 넣어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 팀은 노련미를 갖춘 이정웅(44) 감독이 지휘를 맡는다. 지난 시즌까지 ENM모터스포츠를 이끌었던 그는 업계에서 20년 동안 활동하며 다양한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이다. 인디고 레이싱팀, 엑스타 레이싱팀 등 국내 유수의 모터스포츠 팀에 이 감독의 손때가 묻어있다.

 

이정웅 감독은 드라이버 입단식을 통해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문성학, 국내 무대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최광빈, 두 명의 드라이버가 올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 믿고 있다. CJ로지스틱스레이싱팀이 명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에 한광섭 단장은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의 감독이자 간판 드라이버로 활약해온 황진우 감독은 올해 박정준 감독이 이끄는 준피티드 레이싱팀으로 이적, 선수역할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신예 돌풍을 일으켰던 지난 시즌을 뒤로 한 이정우는 엑스타 레이싱팀에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020시즌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425일과 2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인제 스피디움,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등을 오가며 111일 최종전까지 9번의 불꽃 레이스 대장정에 돌입한다.

 

[두물머리뉴스] 양의철 기자 dasannews@naver.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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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로지스틱스레이싱팀, 모든 걸 다바꿔 새롭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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