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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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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2007)GT, 투어링A 통합전.jpg

 

[두물머리뉴스]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역대 100번째 레이스를 앞두고 코로나19 여파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 2007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으로 대회 공식명칭을 결정한 뒤 13년간 레이스가 열렸다.2020 시즌 개막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해 슈퍼레이스의 과거를 회상해보자.

 

2008. 국내 최초 스톡카 도입 No. 010 (20083라운드)

2007년 슈퍼레이스가 출범한 이래 10번째 경기였던 20083라운드 레이스에서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스톡카가 등장했다. 스톡카는 6,200cc 엔진을 품은 경주용 머신으로 양산차량을 개조한 것과는 달리 설계와 제작 모두 레이스를 염두에 두고 있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인 슈퍼 6000 종목은 슈퍼레이스를 대표하는 메인 클래스다.

 

2010. 슈퍼레이스 사상 첫 해외 원정 경기 No. 021 (2010년 개막전)

2010년은 일본 오토폴리스에서 개막전을 열며 슈퍼레이스의 해외 진출 초석을 마련한 해였다. 해외 원정 경기를 통해 김의수, 연정훈 등 국내 드라이버들이 아시아의 모터스포츠 강국과 경쟁하며 실력을 확인하고 경험을 쌓았다. 당시의 첫 도전을 바탕으로 이후 일본, 중국 등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발전을 도모했다. 국내 실력과 수준이 일본과 견줄 만큼 성장한 시기였다.

 

2012. 최초 야간경기와 모터테인먼트의 등장 No. 037 (20124라운드)

슈퍼레이스는 2012년 모터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모터테인먼트의 개념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말 나들이 장소가 될 수 있었던 중요한 변화였다. 더불어 2012년에는 국내 최초로 태백에서 야간경기를 개최해 새로운 즐거움을 소개했다. 이 대회는 슈퍼레이스가 추구하는 모터테인먼트를 현실화한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2015. 아시아 최초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2010년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이어진 해외 원정경기를 통한 교류가 결실을 맺은 해였다. 중국의 광동과 상하이를 거치면서 치러졌다. 이어 한, , 3개국이 모여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 개최됐고 일본의 후지에서도 대회를 치르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아시아 주변국들과 교류가 활발했던 한 해였다. 이런 교류의 바탕에는 2013년 사상 처음으로 중국(상하이)과 일본(스즈카)을 오가며 치른 한, , 3개국 순회경기의 성공사례가 있었다.

 

2016. FIA 인터내셔널 시리즈 공식인증 No. 064 (2016년 개막전)

간판종목인 슈퍼 6000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인터내셔널 시리즈로 공식인증을 받아 레이스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기존의 제네시스 보디를 캐딜락 ATS-V로 변경하면서 관람의 흥미를 더했다. 이에 더해 2008년 이후 보수공사로 인해 사용할 수 없었던, 수도권 서킷인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재개장하면서 본격적인 국내 모터스포츠의 인기 급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20194만 관람객과 모터스포츠의 중흥 No. 090 (2019년 개막전)

20182만 관람객을 돌파하며 괄목할 성과를 냈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2019년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9년 개막전에는 4만여 관람객이 운집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장관을 연출하며 중흥기를 맞이했다. 2019년 한 해 동안의 평균 관람객이 22000여명. 대중적 관심이 얼마나 놀랍게 성장했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

2019년에는 중계 채널의 다변화와 온라인 플랫폼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경기장 이외의 장소에서도 슈퍼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졌다. e스포츠 도입, AR앱 서비스과 차량 인캠 라이브 시도 등 끊임없는 도전으로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크게 한 걸음 앞당긴 한 해였다.

[두물머리뉴스] 양의철 기자 dasannews@naver.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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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카레이싱 슈퍼레이스 대회, 과거 소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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