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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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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시청전경사진.JPG

      

[두물머리뉴스] 남양주시(시장 조광한)2012년 구리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려 했던 에코 커뮤니티 사업이 결렬된 사실에 대해 최근 모 언론사가 구리시 입장에서 외곡 보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녹지국 자원순환과 길재관 주무관은 폐기물처리장을 구리시와 공동으로 건립하고자 했던 사업이었으나 지난해 말 양자간 공문을 통해 사업파기가 결정이 된 사안이며, 파기 협약공문은 2017년 구리시에서 먼저 보내왔고 사업파기는 이미 결정된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언론사에서는 민간투자사업과 관련 양 지자체간 공식파기 절차 없이 동일 유형의 민간제안사업을 접수하였다고 보도하고 있어 논점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업파기와 관련 해당 언론사에 보도수정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문건을 통해 내용들을 들여다보면, 본 에코커뮤니티 사업은 20174월 구리시에서 사업철회 공문이 보내져왔고, 201710월 구리시는 환경부에 사업승인 취소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사업철회 내용을 의회에 보고했고, 구리시에도 협약해제를 통보함으로써 협약은 공식적으로 해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남양주시는 20156.15일 사업 목적으로 토지보상비 120억원을 구리시에 선 지급하였으나 구리시는 토지보상 등 어떤 행정행위도 진척시킨 바 없음이 밝혀졌고, 환경부에는 국고보조 포기신청 및 국비 10억원 자진 반납 등 사업추진 의사가 없어 사실상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럼에도 해당 언론에 게제된  동일 유형의 사업을 놓고 제3자 제안서를 접수 받았다.” 남양주시가 지난해 말부터 뒤늦게 사업에서 빠지겠다는 의사를 보내왔다.” 행정협약이 공식적으로 파기되지 않은데다 사업을 단절시킬 만한 뚜렷한 사유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등의 보도내용 역시 사실과 다르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자와 언론사의 시각에 따라서 논쟁을 해석하는 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언론보도의 생명은 사실을 근거한 해석이어야 설득력이 있다. 객관적인 여러 문건들이 존재하는 가운데 이를 무시한 주관적 보도는 바로잡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두물머리뉴스] 양의철 기자 dasannews@naver.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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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일부언론 구리시 편파보도에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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