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12(월)

별내동 물류센터, 겨울철 난방을 위협한다!

"남양주시 소통부재와 탁상행정, 시민을 멍들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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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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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 두물머리뉴스 = 양의철 기자]..... 남양주시(시장 조광한) 별내동 소재의 쓰레기 소각시설인 클린센터에 비상이 걸렸다. 불과 50m 인근에 대형물류센터 건축이 예정돼서다. 각종 공해와 교통대란, 소각장 운영 등 큰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주변환경의 고려 없이 대형물류창고 건축허가를 내준 남양주시청의 부주의가 한몫 했다. 별내지역을 보살피며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2명의 시의원(이도재, 이창희)이 존재하지만 이들 조차도 모르는 사이에 허가절차가 진행됐다.

 

지난 2일 클린넷 클린센터에서는 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조관행) 주최로 주민 간담회가 열렸다. 남양주시청 공무원을 비롯해 별내행정복지센터, 남양주시의회 시의원(이도재, 이창희, 김지훈), 국민의힘당협위원장(곽관용), 별내동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별내발전연합회, 1단지 주민대표 연합회, 별내동부녀회, 별내동클린넷클린센터소장, 별내동주민, 시행사 옳은생각, 건물설계담당자 등이 참석했고 다수의 기자들이 간담회 취재에 나섰다.

 

주민지원협의체는 별내동 798번지에 건축될 예정인 물류창고는 단순 물류창고가 아닌 하역장, 물류터미널, 집배송 시설을 갖춘 시설 즉 초대형 물류센터임을 재차 확인했고, 이것은 시의 지구단위계획에 의한 용도에 부합하지 않는 시설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소각시설의 원활한 운영과 주민안전, 겨울철 난방 등 치명적인 피해를 우려했다.

 

남양주시청 담당과장은 허가절차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물류창고로 인해 시민들의 분노와 걱정을 헤아리지 못한 남양주시청의 잘못이 있습니다. 또한 주변의 소각장 문제와의 연관성을 생각하지 못한 점도 인정합니다. 시행사인 ()옳은생각 대표를 불러 허가 취소 사항이나 용도변경을 건의하였지만 이미 막대한 자본이 투자되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걱정"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곽관용 당협위원장은 남양주시는 용인시 보라동 물류창고 건축취소 사건을 적극 참고해야 합니다. 별내동 물류창고 또한 소각장 옆에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를 상시 내포하고 있어 향후 물류창고 설치로 인해 공공의 이익을 해치는 시설이 된다면 남양주시에서는 다시한번 검토해 보아야 한다.”고 말하며, 정치적 해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협의체 조관행 위원장은 만약, 건축허가 취소가 불가한 상황이라면 본 건물을 용도변경 해서라도 턱없이 부족한 주민들의 편의시설을 생각해야 합니다. 예컨대 청소년 경기북부기술교육원, 각종 문화시설, 청소년 교육지원센터, 지식산업센터, 병원, 불암산 산림 박물관 등을 제안합니다. 예정대로 물류센터를 강행했을 때는 지역의 사회단체와 대대적인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양주시청은 제발 주민들과 소통하고 이런 기피시설을 허가 내기 전에 주민들과의 간담회나 지역 시의원들과 소통하길 간곡히 바란다.”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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