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뉴스 = 양의철 기자]....기승을 부리며 뜨겁던 무더위가 어느덧 자취를 감추고 수확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이쯤 되면 남양주시 별내면에는 가을맞이 특별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에코랜드 가을음악회다. 올해도 행사를 준비한 별내면 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이영근)는 9월 16일(토) 에코랜드 축구장 특설 야외무대에서 제10회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2번째로 이어지는 이번 가을음악회 대축제는 에코랜드 주변지역 주민들의 애향심 고취와 즐거움 가득한 문화생활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관내 사회단체의 참여와 봉사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별내면 지역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자 하는 의도가 깔렸다. 이날은 각종 체험과 홍보행사, 국내 메가톤급 가수들의 축하공연, 먹거리 장터를 만날 수 있다.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체험행사는 별내면 주민자치위원회와 남양주소방서, 애니푸드팜, 북부희망케어센터,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 분위기를 달구는 식전행사에는 남양주시 걷기연맹 현용태 지회장의 사회로 경기팝스 앙상블레, 어린이 발레, 줌바댄스, 어린이 에어로빅, 밸리댄스 등이 선을 보인다.
본격적인 축하공연에 앞서 지난해에 이어 행사에 참석하는 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의 축사와 함께 지역 정치인과 내빈들이 소개된다. 7시 30분에 시작되는 메인 공연은 매력적인 목소리의 재즈가수 김혜미의 열창으로 문을 연다. 이어서 5인조 남성그룹 VVS 공연과 ‘안동역에서’를 부른 진성, 미스트롯2 출신의 은가은, 트로트 가요계 톱을 달리는 이찬원 가수가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한편, 에코-랜드 주민지원협의체는 가을음악회를 비롯해 에코-랜드 주변의 공원조성,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장학금 지원, 저소득층 이웃돕기 등 다양한 주민 복지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올해도 별내면민의 큰 기대에 부응코자 가을음악회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4년간 코로나로 공백 기간이 있었으나 새롭게 활기를 찾아가는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이번에도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에서 봉사활동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대형행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역시 관람객들의 안전입니다. 여러 봉사단체가 질서유지를 위해 애를 쓰겠지만 4천명 내외의 인파가 예상되기에 안내에 잘 따르며 서로가 안전사고에 대비해주길 바랍니다. 더군다나 에코랜드의 9월 중순 저녁 날씨는 오래 머물다보면 추위에 노출될 수도 있어 충분한 옷을 미리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벌써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가을음악회에는 좀 더 세심한 준비를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하고,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했으니 행사당일 오후 2시부터 오셔서 저녁시간까지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즐거운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