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9-28(월)

별내면의 자랑꺼리, 별내 에코랜드를 찾아서....

주민건강과 문화생활을 책임지는 행복한 매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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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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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실내체육관.jpg

   

[두물머리뉴스 = 양의철 기자] 별내면 청학리 아파트 단지에서 버스 한 정거장 거리에 믿기지 않는 별내의 자랑꺼리가 있다. 과거 쓰레기 매립장의 공포를 극적으로 씻어내고 축제의 공간으로 변해있는 별내 에코랜드. 지금은 남양주와 구리 시민을 위한 무공해 매립장과 별내 주민에게 건강한 내일을 열어주는 힐링의 무대가 됐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별내 에코랜드는 뼈아픈 과거를 이겨내고 새롭게 탄생한 희망의 공간이다. 아파트 주변에 거대 쓰레기매립장 계획이 발표될 당시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은 당연한일. 연일 매스컴에 오르내릴 정도로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난 뒤 본 사업은 소각잔재 매립장으로 변경된다. 대타협이 이루어졌고 그것이 오늘날 신의 한수가 됐다.

 

소각잔재는 말 그대로 쓰레기를 완전하게 소각하고 난 뒤 남은 재를 말한다. 본격적으로 매립장 설계가 시작되면서 환경오염 방지에 필요한 완벽한 전문시설이 갖추어졌고, 매립장의 오염을 감시하는 주민지원 협의체(위원장 이영근)가 구성된다. 에코랜드 조광식 팀장은 외국에서 현지답사가 이어질 만큼 오염방지 시스템은 국내 최고다라며 전문성을 자랑하고 있다.

 

필자가 에코랜드를 직접 방문해봤지만 어느 한곳에도 잔재매립으로 인한 악취나 공해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잘 꾸며진 호수와 각종 운동시설이 즐비했고 주변을 둘러싼 산책로에는 삼삼오오 주민들의 가벼운 발걸음이 편안함을 더해준다. 평일인데도 심심찮게 몰려드는 이용객들을 보면 주말에는 스포츠 종목별 동호인들까지 합세해 인산인해를 이룰법하다.

 

에코랜드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는 한 달에 한 번꼴로 축제가 열린다. 야외무대는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서 이벤트 활성화에 한몫을 하는 듯하다. 특히 주민지원 협의체가 개최하는 가을음악회에는 장윤정, 홍진영 등 대형 가수들이 흥을 돕는다. 별내 남녀노소 주민들을 위해 마련되는 이 행사에는 산더미처럼 쌓인 푸짐한 상품이 주인을 기다려 더욱 즐겁게 한다.

 

에코랜드의 자랑꺼리는 역시 25m x 6레인 규모의 수영장이다. 연령층별로 전문가 강습 프로그램은 디테일하게 준비되어 있을 만큼 수준급이며 자유이용도 가능하다. 특히 별내면 인근 거주자에게는 사용료가 40% 할인되는 등 다양한 특혜를 누릴 수 있다. 요즘은 별내 주민들 외에도 의정부 지역에서 이곳 수영장이 알려져 이용객이 대거 몰리고 있단다.

 

수영장 2층의 실내체육관에서는 줌바댄스, 소도구 필라테스, 척추운동, 어린이농구, 배드민턴, 탁구교실, 리듬줄넘기, 국선도 등 건강 프로그램 강좌가 열기를 더한다. 이곳에서 만난 한 중년 아주머니는 줌바댄스를 시작하면서 우울했던 기분도 좋아졌고 약했던 체력에도 많이 도움이 된다걸어서 15분 거리에 에코랜드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한다.

 

주말이면 에코랜드 내에 축구장이 가장 분비는 곳이다. 국제규격 크기에 인조잔디를 깔아놓은 축구장에서는 큰 대회 예선이 치러지기도 하며 특히 광운대학교 축구부는 전세를 낸 듯 전용구장으로 활용할 정도다. 축구 동호회원들은 줄을 서서 예약을 해야 할 만큼 주말엔 축구장이 빈틈이 없다. 축구장 바로 옆에 있는 풋살구장도 인기다. 작은 공간에서 축구경기를 하는 풋살구 경기는 외부인들의 활용도가 높은 편이란다.

 

마지막으로 가봐야 할 곳은 에코랜드 맨 꼭대기에 있는 야구장이다. 생활야구가 활성화되면서 이곳에 많은 연예인 동호인들이 몰려든다고 한다. 야구장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수락산 경치도 계절에 따라 한 폭의 멋진 그림을 연출한다. 천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에코랜드는 오늘도 청학 주민들의 소중한 삶을 일깨워준다.

 

3-수영장.jpg

 

2-정원.JPG

 

  

[두물머리뉴스] 양의철 기자 dasannews@naver.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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