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12만 양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1천5백여 공직자 여러분! 경자년(庚子年)의 해가 저물어 갑니다. 올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따뜻한 동행을 함께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 발전과 군민 모두가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책임과 의무를 다해주신 1천5백여 공직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올해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일자리감소, 평범한 일상의 상실 등 격변의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양평은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 냈습니다. ‘군민이 주인인, 잘사는, 행복한 양평’을 목표로 군정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습니다.
경기우수 전통시장 육성사업 및 용문 천년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양평 상권 르네상스사업 선정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희망의 바람을 불어넣고,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이전 확정이라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군의 최대 현안인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또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되도록 가능한 모든 네트워킹을 동원하여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청운 새뜰 마을사업과 단월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을 통한 농촌 생활인프라 확충과 농업 종합분석센터 건립, 토종자원 산업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 기틀도 잡았습니다. 또한 늘어나는 문화예술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여건 마련을 위하여 양평문화재단을 설립하였으며, 공동체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생활문화센터를 지역만들기 공동체 지원을 위하여 어울림센터를 준공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식탁을 지키기 위하여 토종자원 업무교류를 위한 MOU체결 등 토종자원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양평을 위해 에코힐링센터 건립, 보건진료소 신축 및 증축사업을 추진하였으며 무엇보다 코로나19와의 끈질긴 싸움에서 철저한 방역을 통해 양평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우리 양평이 몇 번의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은 위기일수록 더욱 단결하고 힘을 모으는 군민여러분의 협조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 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민선 7기가 출범한지도 벌써 2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돌아보면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들이 먼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나가는 아쉬움보다 새해의 희망이 더 크게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힘들고 아쉬웠던 순간은 훌훌 털어버리고 다가오는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도 오직 우리군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서두르지 않고 꼼꼼하고 세심하게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가정에 늘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 드리며 군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올 한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양평군수 정 동 균